인사말


의공학은 의학과 공학의 두 분야가 융합된 최첨단 학문입니다. 병원에서 극복하지 못한 어려운 문제들을 새로운 공학적 원리와 기술을 활용하여 극복함으로써, 지금까지 고치기 어려웠던 상처 및 질병의 진단 및 치료와 예방에 공학적으로 접근하는 분야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디지털, 바이오와 물리학 사이의 모든 경계가 허무는 융합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면서 의공학이야말로 미래 기술혁명을 이끌어갈 가장 적절한 융합 분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제대학교 의공학부(구. 의용공학부)는 X-ray 영상장치와 CT와 같은 방사선 영상장치부터 초음파 진단 및 치료기, MRI 등 첨단 전자 의료기기, 인공 뼈와 같은 인공 조직과 의용재료의 개발, 설계 및 제작, 그리고 최첨단 나노진단기술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병원과 관련된 전산 정보와 환자 임상 정보의 인공지능 분석,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습니다. 의공학부는 “의용전자”와 “의용재료 및 역학”의 두 전공을 두고 있습니다. 의용전자는 전자 의료기기와 의료정보 분야를 배우고 의용재료 및 역학은 인공장기 및 인공 조직 그리고 관련된 의용재료에 관해 배우게 됩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우리 학부에서는 의공학 분야의 전반적인 내용을 골고루 다루고 있어서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졸업 후 취업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인제대학교 의공학부(구. 의용공학부)는 2018년 30주년을 맞은 역사 깊은 학부입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2500여 명의 자랑스러운 졸업생들이 인제대학교 의공학부의 진가를 말해주고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인류의 과학 문명과 경제가 발달하면 할수록 보다 나은 삶의 질에 관심이 점점 높아질 것입니다. 따라서, 의공학의 역할도 시간이 갈수록 점점 커지면서 의공학 분야의 전문가에 대한 필요성도 점점 커질 것입니다.

의공학부장 윤 창 한